탄원서
탄원서작성요령
탄원서 – 형사사건에서 피해자 또는 가해자로 연루되어 재판을 받게 되는 경우,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선처를 바라는 마음으로 탄원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막상 탄원서를 쓰려고 하면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그래서 형사사건 탄원서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탄원서는 특별한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탄원취지와 탄원이유를 명확히 기재하여 읽는 사람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육하원칙에 따라 논리적이고 일목요연하게 작성해야 하며, 진실만을 기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실대로 기술하고 증거가 있다면 이를 함께 첨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최대한 예의 바르고 정중하게 작성하도록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탄원서 작성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피탄원인과의 관계입니다. 본인이나 가족 등 지인이라면 ‘피탄원인’란에 성명, 주소,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기재합니다. 만약 직장동료라면 소속부서 및 직책도 함께 기재하면 됩니다. 두 번째는 탄원취지입니다. 이 부분에는 피고인의 엄벌을 요구하는지, 아니면 선처를 원하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세 번째는 탄원이유입니다. 여기에는 왜 자신이 피고인의 선처를 바라게 되었는지 이유를 설명하되, 가급적이면 6하 원칙에 따라 상세히 적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단순히 변명으로만 일관해서는 안 되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재범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적어야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날짜와 성명 기재 후 서명 또는 날인을 합니다. 본인이 작성한 것을 확인하는 의미에서 신분증 사본을 첨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법원에 직접 제출할 경우에는 사건번호, 사건명, 피고인 성명을 정확히 기재하여 종합민원실(형사접수계)로 등기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됩니다. 변호인을 통해 제출할 경우 피고인만 특정할 수 있으면 됩니다.
